자이언트-동이, 엎치락뒤치락 시청률 경쟁 '마지막 웃는 자는?'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9.11 10: 26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와 MBC 월화드라마 '동이' 중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최근 '동이'와 '저이언트' 모두 10회씩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시청률 경쟁도 2라운드에 돌입하며 과연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일지 드라마 외적인 재미도 안겨주고 있다.
총 50부작이었던 ‘동이’는 10회를 연장해 10월 12일 60회로 마무리될 예정이고 ‘자이언트’ 역시 50회에서 10회를 연장한 60회로 12월 초순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종영 시기를 놓고 보면 분명 차이가 있지만 방송이 되는 동안에는 엎치락뒤치락 시청률 경쟁을 보일 것이 분명해 보인다.

사실 '동이'는 '자이언트' 초반까지는 따라올자 없는 부동의 강자였다. 하지만 '자이언트'가 초반을 넘어서고 강모(이범수 분), 성모(박상민 분), 미주(황정음 분) 삼남매의 재회와 이들의 복수가 본격화 되며 '동이'를 맹추격하기 이르렀다. 한때 무서운 기세로 '동이'를 시청률에서 따돌리기도 했다.
이후 '동이' 역시 파상공세를 펼치며 '자이언트'를 밀어내고 다시 월화극 1위 찾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이 격차는 1% 내외로 다시 좁혀졌다. 이와 동시에 다시 한 번 '자이언트'가 '동이'를 밀어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과연 이대로 엎치락뒤치락 계속되는 시청률 경쟁을 펼칠지, 아니면 '동이'가 초반 강세를 이어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신흥강자 '자이언트'가 새롭게 월화극 1위 자리를 꿰찰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이언트'는 1990년대 초반까지의 강남 개발사와 삼남매의 복수, 어쩔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을 앞으로 더 밀도 있게 그려낼 것이고 '동이'는  인현왕후(박하선 분)의 죽음 이후 또 한번 전환기를 맞았다.
happ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