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전날 6타수 무안타 수모 씻어
OSEN 이지석 기자
발행 2010.09.11 11: 01

[OSEN=이지석 미국 통신원] 홈으로 돌아온 추신수(28)가 안타 1개를 뽑아내며 타율을 2할9푼으로 끌어 올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LA 에인절스전에서 6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2할8푼8리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을 다시 2할9푼으로 끌어올렸다.
상대 선발은 칼 파바노. 추신수는 역대 대결에서 6타수3안타(1홈런)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파바노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쪽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을 당했다. 올 시즌 7번째 도루자였다.
3회 말 2사 3루 기회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5회 말 2사 2루에서 파바노의 몸쪽 92마일(148km) 직구를 잡아당겼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파바노의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던 인디언스의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는 9회까지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카모나는 2008년 이후 처음이자 통산 세 번째 완봉승으로 시즌 12번째 승리(14패)를 따냈다.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