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캐나다 56점차 대파...세계군인농구 8강행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11 15: 47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상무에게 방심은 없었다.
상무가 11일 오후 2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세계군인농구선수권대회 C조 2번째 경기서 캐나다를 95-39로 대파하고 C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정병국이 팀 내 최다인 14점을 올렸고 이광재(10점)와 양희종(9점)이 외곽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펼쳤다.

카타르와 1차전에서 2점차로 신승했던 한국은 카타르에 49-90으로 대패한 캐나다를 맞아 방심하지 않고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양희종의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맨투맨 프레스를 통해 캐나다 선수들의 연이은 실책을 유도했다.
이후 한국은 신명호 양희종의 잇달은 스틸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손쉽게 점수차를 벌렸고 빠른 패스를 통해 슛 찬스를 만들어 갔다.
함지훈과 송창무는 경기 초반 거칠게 나온 캐나다의 센터진과 대등한 몸싸움을 펼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상무는 1쿼터만 30-6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상무는 후반 들어 선수들을 번갈아 투입시키며 컨디션과 체력을 점검했고 여유있게 승리했다.
ball@osen.co.kr
<사진> 이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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