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부터 수비를 강하게 한 것이 성공했다".
상무는 11일 오후 2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세계군인농구선수권대회 C조 2차전서 캐나다를 95-39로 대파하고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양희종은 9득점에 도움 5개 리바운드 4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희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카타르와 경기에서 20점 차로 이기고 있다가 추격을 당해 캐나다전에서는 정신무장을 다시 하고 임했다. 수비를 강하게 한 것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 그는 "요즘 슛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후반전에는 벤치에 있다가 들어가 몸이 덜 풀렸다"고 답했다.
8강전부터 맞붙을 장신 선수들로 구성된 팀들에 대해 양희종은 "센터 뿐만 아니라 포워드나 가드들도 신장이 커서 경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우선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훈과 함께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에 뽑혀 미국 전지훈련에 참가한 양희종은 이어 세계군인선수권에서 뛰면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양희종은 "요즘 누우면 바로 잠이 든다. 군인이기 때문에 아침은 꼭 챙겨 먹는다"고 밝게 웃으며 답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