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허벅지 근육통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던 '빅 보이' 이대호(28.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라인업에 다시 포함되었다.
롯데는 1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대호를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지난 7일 넥센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인해 9일 LG전에서 선발 제외되었던 이대호는 10일 우천순연된 목동 넥센전서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100% 컨디션이 아니라면 출장시키지 않겠다"라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이야기를 감안했을때 이대호의 선발 라인업 포함은 정상적인 컨디션임을 암시한다. 이대호는 올 시즌 3할6푼2리 42홈런 126타점(10일 현재)으로 롯데 타선의 심장 노릇을 하고 있다.
반면 최근 머리에 두 차례나 사구를 맞는 등 불운을 겪은 '주장' 조성환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조성환의 빈 자리에는 3번 타순에 중견수 전준우, 2루수 자리에는 정보명이 나선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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