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방송펑크' 신정환 대신 '스타골든벨' 일일MC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9.11 18: 26

개그맨 이수근이 '원정도박설' 의혹과 관련 방송을 펑크낸 신정환 대신 '스타골든벨'의 일일 MC로 나섰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서는 기존의 MC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에 머물다가 방송을 펑크내면서 이수근이 대신 MC석에 앉았다.
이날 이수근은 기존의 MC 신정환이 출연하지 못한 이유와 왜 MC로 나서게 됐는지 설명되지 않은 채 "오늘의 일일MC"로 소개돼 방송을 진행했다.

신정환 대신 MC로 지석진, 정다은 아나운서와 함께 MC로 호흡을 맞춘 이수근은 무리없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5,6일 이유없이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스타골든벨'과 추석특집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 파문을 일으켰다. 온갖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외교부와 몇몇 방송사 뉴스를 통해 도박 때문에 필리핀에 억류됐다는 설들이 재기됐다.
이후 신정환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자신의 녹화 불참은 휴가차 들른 세부의 풍토병인 '뎅기열' 때문이었다며 증거사진과 함께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지만 이 역시 조작설이 불거지며 사건은 여전히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스타골든벨' 제작진 역시 "지난 6일 녹화에 사전 협의 없이 무단 불참한 고정 출연자 신정환의 프로그램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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