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도선수권 3연패에 도전했던 왕기춘(22)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왕기춘은 11일 저녁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0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kg 이하급 만수르 이사예프(러시아)와 동메달 결정전서 절반과 유효 2개를 따내며 승리했다.
왕기춘은 경기 시작 1분 5초에 이사예프에게 잡기에 이은 기울이기로 절반을 허용했다. 이어 왕기춘은 2분 10초 빗당겨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반격했다.

왕기춘은 경기 1분 30초를 남기고 바깥다리 걸기로 두 번째 유효를 얻어냈다. 이어 1분을 남기고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내며 역전승했다.
왕기춘은 준결승전에서 만난 일본의 아키모토 히로유키에게 연장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후 판정패했다.
왕기춘은 연장 40초를 남기고 아키모토에게 5초간 누르기를 허용하며 점수를 잃었고 상대의 굳히기에 고전했다.
욍기춘은 지난 2월 2010 파리그랜드슬램 남자 73kg 이하 결승 연장전에서 아키모토에게 업어치기 되치기 절반승을 거둔 바 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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