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야구단'이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기적의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광주 '무한질주' 팀을 상대로 12대 9의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철도대장정 전적 9전 6승 3패.
이날 '천하무적 야구단'(이하 천무단) 선수들은 포기도 후회도 없는 그야말로 야구다운 야구 경기를 펼쳤다.

5회 초 3대 4의 상황에서 '천무단'의 공격. '천무단'은 2점을 만회하며 공격권을 '무한질주' 팀에게 넘겨줬다. 무실점으로 막아낸다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의 실책과 '무한질주'의 공격력으로 상황은 5대 6.
새이닝에 돌입할 수 있는 시간을 1분 남기고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잡아낸 '천무단'은 6회초에 돌입해 그야말로 목숨 건 마지막 공격을 펼쳤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임형준을 시작으로 김성수, 김창렬, 마리오, 김준, 이하늘, 김동희에 이르기까지 내야안타와 대형안타, 적시타를 고루 뽑아내며 순식간에 7점을 뽑아내 12대 6으로 6회초 공격을 마무리했다.
'천무단'의 승리가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상대팀인 '무한질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2대 9까지 따라잡은 '무한질주' 팀이지만, 결국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일취월장한 '천무단'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그야말로 야구다운 야구 경기였다. 이로써 철도대장정 9경기를 치른 '천무단'은 6승 3패 0.666할로 점차 승률을 높여갔다.
한편 이날 '천무단' 팀원들은 '여심을 잡아라'는 미션으로 야구를 잘 모르는 어머님들을 찾아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bongjy@osen.co.kr
<사진> KBS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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