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화 대행, "포청천 같은 심판 있었으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9.11 21: 17

"포청천 같은 공정한 심판이 있었으면 좋겠다".
경남 FC는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1라운드 울산 현대외 경기서 0-1로 패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3승 2무)와 홈 7경기 연속 무패 (6승 1무, 1PK승 포함) 기록이 모두 중단됐다.
경남 김귀화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2주 간 쉬면서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 했는데 윤빛가람의 부상과 이용래의 경고누적이 아쉬웠다"면서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했지만 색깔이 달라 어려움이 많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김 대행은 "심판들이 형평성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은 아쉽다. 포청천처럼 공정한 심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이날 경남은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애매한 판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김 대행은 "하이볼 게임서는 나와야 할 파울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페널티킥의 경우에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루시오의 부진에 대해 김귀화 대행은 "최근 루시오를 2군에 보내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했다"면서 "루시오 나름대로 수비 가담도 많이 했다. 오늘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기회서 골을 넣었으면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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