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를 분석해 봐야 알겠지만 김진규의 퇴장이 아쉽다".
FC 서울은 11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1라운드에서 4-0으로 대승하며 홈 13연승을 질주했다.
대구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은 수원 삼성과 경기서 승리를 거둔 1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해 리그 2위를 계속 달리게 됐다.

경기 후 만난 넬로 빙가다 서울 감독은 "승점 3점에 만족한다. 오늘 기록한 다득점이 팬을 끌어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력에 대해서 "전반전에 못한 것은 아니지만 경기를 주도하는 것이 부족했다. 그렇지만 후반에 빨리 골이 터져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답했다.
다만 "김진규의 퇴장이 매우 아쉽다. 비디오를 분석해 봐야 알겠지만 진정으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면 그 습관을 고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승 행진이 깨지면 악영향이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며 연승 중단 이후의 걱정을 일축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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