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1위, 스페인)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먼저 올랐다.
윌리엄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서 애시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미하일 유즈니(12위, 러시아)를 상대로 3-0(6-2 6-3 6-4) 완승을 거뒀다.
올해 24세인 나달은 결승전에 진출하며 생애 첫 US오픈 우승에 도전,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통산 4대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갔다.

특히 나달은 이번 시즌 치러진 세 번의 그랜드슬램 대회 중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대회서 연속 우승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나달은 경기 후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꿈과 같다"며 "난 세계에서 가장 큰 코트인 이곳에서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달이 만약 이번 US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2009년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에 이어 남자 테니스 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한편 나달의 결승전 상대는 노박 조코비치(3위, 세르비아)와 페더러 중 한 명이 된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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