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가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아저씨’의 기록을 갈아 치우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됐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8월 4일 개봉한 영화 ‘아저씨’는 9월11일 하루 동안 10만 7212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548만 1371명을 기록했다.
이로서 ‘아저씨’는 올해 봄에 개봉한 영화 ‘의형제’의 546만여명의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의형제’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지만 ‘아저씨’가 ‘의형제’를 넘어서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아저씨'는 현재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친구'(818만명) '타짜'(684만명)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지난 9월 4일 영화 '추격자'(507만)의 기록을 넘어섰다.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빈이 주연으로 나섰으며, ‘열혈남아’의 이정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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