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33)이 절친한 강동원(29)을 넘어섰다.
원빈이 단독 주연으로 나선 영화 ‘아저씨’가 11일까지 548만 1371명의 누적관객수를 동원하며 올해 봄에 개봉한 영화 ‘의형제’의 546만여명의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됐다. 이로서 ‘아저씨’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가 됐다.
또한 ‘아저씨’는 8월 4일 개봉해 영화가 개봉한지 한 달이 훌쩍 지난 시점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0만 명 내외의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자랑하고 있어 추석극장가에 신작들과 함께 팽팽한 경합을 벌이며 스코어를 높여가겠다는 의지다.

원빈은 ‘아저씨’로 첫 단독 주연을 맡아 그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남성다운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폭발적이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해내며 단박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절도 있는 강렬한 액션 연기를 펼쳐내며 새로운 액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올해 봄에 개봉한 영화 ‘의형제’에서 강동원은 남파된 북한 공작원 지원 역할을 맡아 눈 깜짝 살 새 바람처럼 상대를 제압하는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버림 받은 북한 공작원으로서의 깊은 갈등과 국정원 요원으로 출연하는 송강호와 우정 등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