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도 연애한다고 하자 후임들 눈빛변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9.12 10: 32

가수 성시경이 오랜만에 라디오를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주며 군 시절 에피소드에 대해 들려줬다.
성시경은 10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2년여만에 전격 방송 컴백했다.
성시경은 군 에피소드에 대해 "(마음에 드는 걸그룹) 한 명만 꼽으라고 해서 신세경을 선택했다"며 "군에서는 신세경 씨를 포함해 걸 그룹들이 굉장한 힘이 된다. 군에 있는 젊은 친구들은 걸그룹 사진을 캐비닛에 붙여놓고 얘기하면서 희망을 얻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후임들이 걸그룹들을 보면서 넋이 나가 있는 것에 비해 나는 좀 객관적일 수 있다. 그래서 '저 친구들도 연애를 할 텐데'라고 말했다가 후임들이 저나를 증오하는 눈빛으로 쳐다본 적이 있다. '그럴리 없다. 그렇게 말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성시경은 다시 라디오 DJ를 하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내며 "입대 전 라디오 DJ를 하면서 행복했던 기억이 많다. 하지만 그에 비해 힘들었던 기억도 있어 다시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성시경은 10월 컴백설에 대해 "음반이 찍어내는 게 아니니 아직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지금 앨범 곡의 반쯤 모았다. 제가 프로듀싱 하고 있고 곡도 직접 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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