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게로(22, 아르헨티나)가 부상을 입어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12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1로 승리를 거둔 AT 빌바오와 경기에서 아게로가 부상을 당했다'며 '아게로가 다친 부위는 왼쪽 무릎이다'고 보도했다.
아게로는 후반 8분 카를로스 구르페히에게 태클을 당하며 왼쪽 무릎을 다쳤는데, AT 마드리드 관계자에 의하면 마드리드로 돌아가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AT 마드리드로서는 아게로의 부상이 당혹스럽다. 주중에 유로파 리그 경기를 갖는 데다 주말 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경기가 있기 때문.
순조롭게 시즌을 진행하던 AT 마드리드에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아게로는 팀의 개막 후 2연승을 이끌며 디에고 포를란과 함께 AT 마드리드 공격진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아게로의 부상은 다가오는 두 경기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아게로는 지난해 AT 마드리드의 유로파 리그 우승 주역으로 지난 달 인터 밀란과의 유럽 슈퍼컵에서 쐐기골을 기록하는 등 AT 마드리드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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