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때문에…" 1박2일 긴급 대수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9.12 16: 30

가수 MC몽이 병역 비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될 예정이라 향후 파장을 예고하는 가운데, 그가 고정으로 출연중인 '1박2일'측이 오늘(12일) 방송분에 대한 대대적 수술을 감행했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 한 관계자는 12일 오후 OSEN에 "어제(12일) 오후에 오늘 방송분 편집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MC몽 소식을 접했다"며 "아직 검찰의 정확한 판결이 난 것도 아니고 거취를 확실히 결정하진 않은 상태지만 민감한 사안인 만큼 사회적 분위기와 국민적 정서를 고려해 일단 MC몽 분량을 최대한 드러내 다시 편집했다"고 말했다.
또 "사실 오늘 방송분에서 MC몽의 분량(역할)이 컸던 터라 재편집을 하고 나니 평소 방송 분량보다 15분가량 줄었다. 오늘 전체 방송 시간이 전체적으로 다소 짧아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MC몽의 거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인 상황이다"며 "조사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며 제작진은 물론 예능국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다. 아직은 잔류다, 하차다 확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답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MC몽 측은 현재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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