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이 첫 컴백 무대를 갖고 파워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무장한 3색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첫 정규앨범 '투 애니원'(To anyone)으로 돌아온 2NE1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첫 무대를 갖고 대중을 만났다.
이날 첫 무대에서 2NE1은 타이틀곡 '박수쳐', '고 어웨이(Go Away)',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등 총 3곡을 각기 다른 콘셉트의 의상과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박수쳐'에서 멤버들은 인디언 소녀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헤어로 무장했다. 강렬하고 펑키한 화장과 얼굴과 몸에 그려넣은 타투가 인상적이다. '박수쳐'라는 가사가 들어간 후렴구의 멜로디와 신나게 박수를 치는 몸동작이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고어웨이'에서 멤버들은 보다 발랄한 소녀들로 변신해 2NE1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경쾌한 댄스와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캔트 노바디'는 사이보그틱한 배경 앞에서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무대를 연출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강조된 이 곡은 멤버들 목소리의 개성이 묻어난다. 'I'm so bad bad and I'm so hood hood'로 반복되는 부분은 중독성이 강하다.
지난해 5월 디지털싱글 '파이어'로 가요계에 데뷔, 그 해 7월 첫 미니앨범을 발표해 1년여만에 가요계의 '잇걸'들이 된 2NE1은 한층 무르익고 강렬해진 카리스마와 새로운 차원의 파격성을 뽐냈다. 비슷비슷한 걸그룹들의 물결 속에 2NE1이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NE1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해당 노래들의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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