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뜨거운 형제들'이 '아바타'를 벗어나 새로운 아이템을 제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12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에서는 '움직이는 집'이라는 제목으로 지하철 안에 특별한 '집'을 마련, 예능사상 최초로 최초로 특별한 이동식 집을 만들어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을 놀라게 한 지하철 속 집은 침대, 소파, 컴퓨터, 냉장고, 스탠드 등으로 안락하게 꾸며져 있었다. 멤버들의 미션은 집에 방문한 시민들을 위한 집들이 음식을 마련하는 것.

하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집은 돌아가려하면 할수록 멀어져갔고, 음식을 구하기 위해 집을 나간 형제들은 지쳐만 갔다. 화장실 가는 것 역시 멤버들에게는 어려운 문제였다.
2호선 속 형제들은 무사히 집들이 음식을 장만해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신당동에서 내려 떡볶이 타운에 가고, 이대에서 계란빵을 구하고, 왕십리에서 육회를 맛봤다.
또 지하철 안에서 자장면을 시키는 이색 모습이 등장했고, 한상진은 형제들이 집들이 음식을 장만하러 간 사이 혼자 집에 남아 대청소부터 손님맞이까지, 일명 '엄마포스' 넘치는 가정적인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멤버들을 마주하고 음식을 대접받은 시민들은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인기를 얻은 아이템 '아바타'를 벗어난 '뜨형'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저 집 가보고 싶다"라고 재미있어 하는 반응이 많았다."솔직히 그간 식상한 느낌도 많았고, '뜨형'은 아바타 밖에 할줄 모르나 싶었는데 지하철에 집도 만들고 역마다 게스트도 나오니까 굉장히 신선하다는 느낌이 든다", "눈길 끄는 아이디어다. '뜨형'은 아이디어의 산실인 듯", "예전의 빵빵 터지는 웃음은 없지만 시민들이랑 호흡하는 것, 양념이 되는 깜짝 게스트가 소소한 웃음을 안긴다", "지하철 타고 맛집투어 해보고 싶게 만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움직이는 집' 아이템은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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