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여파일까. 그가 고정 출연 중인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동반 하락해 눈길을 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하하몽쇼'는 전국기준 4.0%를 기록, 지난 5일 방송분(5.7%)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했다. 또 다른 고정 출연 프로그램 '1박2일'이 속한 KBS 2TV '해피선데이'는 23.2% 역시 23.2%를 기록, 지난주 방송분(24.2%)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병역 비리 혐의로 불구속 입건 예정인 MC몽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MC몽 측에서 병역 기피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데다 2차에 걸친 조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던 터라 그나마 잠잠했던 민심은 지난 11일, 그가 불구속 입건될 예정이라는 보도들이 시작되면서 들끓기 시작했다.

'하하몽쇼'와 '해피선데이' 시청자 게시판은 마치 폭탄을 맞은 듯 그에 대한 하차 요구와 비난 여론으로 가열되고 있다. '하하몽쇼'와 '1박2일' 12일 방송분에서는 MC몽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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