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박주영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 경기장서 열린 올림픽크 마르세유와의 2010/2011 프랑스 리그1 5라운드에서 그 동안의 침묵을 깨고 시즌 첫 골을 선보였다. 박주영은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당당한 주전임을 보여줬다.
박주영은 후반 34분 1-1 동점 상황에서 뒤에서 들어오는 스루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 득점에 성공했다. AS 모나코는 박주영의 득점으로 순간적으로 앞서갔으나, 1분 뒤 아드리아누가 자책골을 넣는 바람에 적지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박주영의 이러한 활약에 평점 7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부여했다. 모나코에서 평점 7점을 받은 선수는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르와 박주영의 골에 결정적인 패스를 한 피에르 아우바메양 밖에 없다.
한편 '레퀴프'는 전반전에 1-1 동점골을 터트렸던 마르세유의 마티유 발부에나에게 평점 8점을 부여, 이날 경기에서 뛴 선수 중 최고의 평가를 내렸다. 반면, 자책골을 넣은 아드리아누는 평점 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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