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6주째 '아저씨' 박스오피스 3위...550만 돌파 '뒷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9.13 08: 06

개봉 6주째 ‘아저씨’가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8월4일 개봉한 ‘아저씨’는 9월 12일 8만 655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해결사’ ‘마루 밑 아리에트’의 신작과의 대결에서 밀렸지만 여전히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것. 누적관객수는  555만 9740명.
 

‘아저씨’ 한 관계자는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아저씨’를 보고 싶어 한다”며 “여기에 다시 보기 열풍의 분위기에 추석 시즌까지 ‘아저씨’ 신드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 600만 관객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저씨’는 올해 봄에 개봉한 영화 ‘의형제’의 546만여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의형제’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지만 ‘아저씨’가 ‘의형제’를 넘어서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아저씨'는 현재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친구'(818만명) '타짜'(684만명)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지난 9월 4일 영화 '추격자'(507만)의 기록을 넘어섰다.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빈이 주연으로 나섰으며, ‘열혈남아’의 이정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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