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베컴, "국가대표팀서 뛰고 싶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13 08: 24

데이빗 베컴(LA 갤럭시, 35)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경력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AFP통신과 영국의 '더 선'은 베컴이 앞으로 국가대표팀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더 뛰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컬럼버스 크루와 경기에 6개월 만에 투입된 베컴은 20여 분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베컴은 오랜만에 실전에 투입되서인지 많은 활동량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칼날 같은 패스는 여전했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감독은 지난 달 영국 ITV와 인터뷰에서 "베컴은 유로 2012에서 뛰기에는 이제 나이가 너무 많다"며 베컴의 출전이 힘들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그러나 베컴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아직 고려 대상이라고 카펠로 감독이 말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난 잉글랜드 대표로 경기를 뛰고 싶다"며 "내가 컨디션을 원래대로 끌어 올린다면 카펠로 감독은 나의 선발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베컴은 6개월 전 월드컵 출전을 위해 AC 밀란으로 임대되어 선수로 뛰던 중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그 때문에 베컴의 '월드컵 4회 연속 출전'이라는 꿈은 아쉽게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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