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21, 위성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미셸 위는 13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 6284야드)에서 열린 미 LPGA 투어 P&G 뷰티 NW 아칸소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지만 청야니(21. 대만)에게 1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날 열린 2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이며 3타차 선두를 지키던 미셸 위는 이날 청야니의 맹렬한 추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 달 CN캐나다오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 달성도 실패했다.

이날 미셸 위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14번홀(파5)에서 청야니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미셸 위는 16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해 청야니와 2타차로 벌어진 뒤 끝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청야니는 이번 시즌 나비스코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둔 데 이어 시즌 3승째를 수확하며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날까지 청야니와 함께 3타 차 공동 2위를 달렸던 최나연(SK텔레콤)은 1타를 잃고 김송희(하이트),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과 함께 공동 9위(6언더파)로 밀렸다. 박인비(SK텔레콤)가 4위(8언더파), 김인경(하나금융), 신지애(미래에셋), 이선화(24)가 공동 5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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