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시크릿 표절 논란에 "안무 다른데?" 독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9.13 09: 40

날카롭게 가수들에게 독설을 내뿜는 왕비호가 걸그룹 시크릿의 표절 논란을 꼬집었다.
'왕비호' 윤형빈은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객석에 초대된 시크릿을 두고 자가 표절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윤형빈은 "시크릿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더라"며 "'마돈나'가 '매직'과 콘셉트가 비슷하다고들 하는데 전혀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곡의 안무를 비교하며 "한 곡은 앞으로 하고 한곡은 뒤로 하지 않았냐"고 말해 독한 웃음을 안겼다.
"다음에는 옆으로 하면 된다. 나도 '왕밉상'으로 바꾸고 1년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크릿이 현재 활동중인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마돈나'가 이들의 히트곡 '매직'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쏟아진 바 있다. 
 
'마돈나'는 작곡가 강지원, 김기범이 함께 만든 곡으로 이들은 '매직'에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공동 참여했기 때문에 자기곡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일부에서는 가사만 다르고 같은 노래인 것 같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물론 일렉트로닉 장르로서 구성상 유사해 보이는 것 뿐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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