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문근영이 드라마 복귀작으로 '매리는 외박중'을 선택했다.
11월 방영예정인 화제의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의 여주인공으로 문근영이 캐스팅된 것.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은 <풀하우스>의 원작자, 원수연 작가의 웹툰 '매리는 외박중'을 원작으로 한 작품. 가상결혼을 통한 오늘날 젊은이들의 결혼관과 사랑, 꿈 그리고 이상을 담아 새로운 소재 형태로 풋풋하게 그려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문근영이 맡은 역할은 사업에 실패한 아빠와 함께 고단한 하루를 이어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능청스러우면서 낙천적 성격의 위매리역. 문근영은 극중 가진 것 없는 홍대 히피남이자 인디밴드 리드 보컬인 ‘강무결’과, 재력과 학벌, 외모 모든 것을 갖춘 ‘정인’이라는 최악의 조건과 최고의 조건을 갖춘 두 남자와의 100일간의 이중 결혼 속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과 자아에 눈뜨는 매리를 그리게 된다.
문근영은 “'매리는 외박중'은 소재와 설정이 기발하기도 하지만, 캐릭터들이 톡톡 튀어 재미있고 매력적이다”며 “가상결혼을 둘러싼 매리의 상황이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은 것이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설레이고 긴장된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하루가 서버이벌게임일 정도로 억척스럽게 사는 매리의 유일한 낙이 TV드라마 보기인 것처럼, '매리는 외박중'을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그러한 카타르시스를 맛보실 수 있도록 밝고 당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매리’ 캐릭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공연중인 연극과 관련, “직접 무대에서 다양한 관객분들과의 만남이 제 또래인 매리 캐릭터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문근영은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출연 후 지난달부터 연극 <클로져>의 히로인 ‘앨리스’로 관객들과 만나며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어,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공연무대에서도 연기력과 스타성을 함께 인정받고 있다.
KBS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후속으로 11월 중 방송될 '매리는 외박중'은 현재 남주인공 '무결'역에 장근석이 캐스팅됐고 여기에 문근영이 합류함으로써 작품의 기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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