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을 향한 충무로의 기운이 심상치 않다.
최근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시사회가 있은 이후 이민정의 스크린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민정은 극중에서 엄태웅과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타깃녀 역할을 맡아 최다니엘의 구애를 받는 여자로 출연한다.
극중에서 이민정은 첫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다. 이민정은 극중에서 첫 사랑에 대한 아픔을 간직하며 새로운 사랑에 앞에 주저하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잘 잡아 나갔다.

이에 이민정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엄태웅, 최다니엘과 현장에서 스스럼없이 친하게 지내 이런 분위기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긴 것도 있고 충무로에서도 사람 좋기로 소문난 김현석 감독과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통해 이뤄낸 것이라고 공을 돌리고 있다.
사실 이민정은 데뷔 7년차의 녹녹치 않은 연차를 가지고 있는 배우이다. 이미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서 연기력을 다졌다. 지난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이민호의 약혼녀로 출연해 통통 튀는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고 이후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정경호와 안정된 호흡을 맞추며 범상치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민정이 첫 주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의 손색이 없는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자 같은 소속사 선배인 손예진과 비견되는 목소리도 빈번히 흘러나오고 있다.

한 충무로 관계자는 “이민정의 연기력과 매력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손예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앞으로 이민정의 성장세를 주목해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예진은 ‘연애소설’ ‘클래식’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내머릿속의 지우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어요’ 등의 작품을 통해서 충무로의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민정이 손예진의 뒤를 이어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바통을 이어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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