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코 성형은 모양이 자연스럽고, 코끝이 예쁘면서 건강 또한 생각한 성형이다. 이번 추석 연휴 때 코 성형을 생각하고 있다면 꼭 확인해 봐야 할 세 가지를 짚고 넘어가자.
첫 번째, 얼굴 이미지를 고려해 자연스러우면서 아름다운 모양이 되어야 한다. 주위에서 가끔 세 보이는 인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코 성형 티가 나는 경우 더 그렇다. 과도하게 콧대를 높였거나 코에 넣은 보형물 표시가 나는 경우 인위적이고 부담스러운 인상을 준다. 전체적인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고 코를 너무 높게 세우면 어색해 보일 수 있다.
두 번째, 코 끝 성형 시 모양뿐만 아니라, 코 성형 재료까지 철저하게 따져봐야 한다. 코 끝은 모양도 자연스러워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모양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지대를 단단하게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코끝 성형 시 주로 사용되는 연골은 코 내부의 물렁뼈인 자가 비중격연골. 비중격연골은 신체 일부분이라, 보형물을 잘못 삽입하거나 피부와 맞지 않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인 코 끝 피부가 얇아지고 빨갛게 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없고 코 끝 모양을 가장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코 성형 재료이다.

세 번째, 수술 전 코의 ‘건강’부터 살펴봐야 한다. 만약 비염이 있다면 코 성형 후 문제가 될 수 있다. 코 안쪽의 비중격연골 휜 정도가 심하면 한 쪽 콧구멍 폭이 좁아져 숨쉬기가 불편해 비염, 축농증 등을 유발한다. 이 증상을 알지 못하고 코 성형을 하게 되면 수술 후 증상이 더 악화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수술 전 코의 건강 상태를 꼭 체크하고 문제가 있을 시 코 성형과 비중격만곡증을 동시에 치료 가능한 곳에서 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아이디병원 코성형센터 김선구 원장(사진)은 "코는 얼굴 중앙에 위치하며 가장 입체적인 부위로 인상을 좌우하기도 하고, 호흡 기관에서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며 "코 성형을 결정할 때 미용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방법 및 사용할 조직 또는 재료 등에 대해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으며, 코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도 수술 전 꼭 살피길 바란다" 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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