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박이들이 찾는 진짜 맛집이 궁금하다면 바로 이곳에 가보시라.
일본판 가로수길에서 즐기는 브런치
머메이드 카페(Mermaid Cafe)

흡사 우리의 신사동 가로수길을 떼어다 붙여둔 듯 이국적인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다이칸야마역 부근을 타박타박 걷다 보면 코끝을 찌르는 빵 향기에 절로 걸음이 멈춰지는 곳이 있으니 바로 머메이드 카페다.
머메이드 카페는 JR역을 중심으로 일본 전역에 점포를 가지고 있는 유명 제과점 ‘안데르센그룹’이 운영하는 카페로, 엄선한 재료를 사용해 모든 제품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인근 다른 카페보다 단연 신선한 맛에서 앞선다.
고소한 빵 향기에 이미 마음은 가게 안을 서성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에 선뜻 문을 넘지 못한다면 ‘그런 걱정일랑 붙들어 매시라’다. 빵은 87~260엔(약 1200~3600원)이고 음료는 290~450엔(약 4000~6200원) 정도다. 커피값도 300엔(약 4100원)을 크게 넘지 않는다.
머메이드 카페의 인기 메뉴는 바나나&호두 머핀. 바나나의 달콤함과 호두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홀딱 반할 만큼 맛있다. 음료는 시즌 한정 상품인 스무디를 추천한다. 백도와 우유를 곱게 갈아 만든 리즈&백도 스무디, 바나나와 고소한 두부를 섞어 만든 바나나소이 스무디 등 어떤 맛일까 궁금증이 마구 샘솟는 특별한 메뉴들로 가득하다. 갓 만든 샌드위치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머메이드 핫 샌드위치 세트가 제격이다. 방금 구워낸 빵에 싱싱한 재료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와 진한 맛이 감동적인 음료를 포함해 800엔(약 1만1000원)이다.
▲홈페이지 www.mermaid-bp.co.jp
▲찾아가는 길
다이칸야마역 정면 출구로 나와 좌측으로 걷다 보면 T자형 도로가 보인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왼쪽에 카페가 보임.
글=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www.tourmedia.co.kr
취재협조=하늘땅여행 www.skylan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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