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스 투 줄리엣', 열정적인 남미男 vs. 젠틀한 영국男 '매력 대결'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13 10: 42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에 출연하는 두 남자 배우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 전망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놓고 뜨거운 남미 매력남 대 젠틀한 영국 까칠남이 매력을 겨룬다.
전 세계 여성들이 비밀스런 사랑을 고백하는 베로나의 명소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우연히 50년 전 러브레터를 발견하게 된 소피의 러브레터 속 사랑 찾기를 그린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사랑스러운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러브레터의 주인공 클레어의 첫사랑을 찾아가며 자신의 사랑에도 눈뜨게 되는 소피로 분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그녀를 둘러싼 두 이색 매력남의 대결이 흥미롭다.
먼저 열정적인 남미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끄는 이는 바로 ‘수면의 과학’, ‘눈 먼 자들의 도시’로 국내에 알려진 연기파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다. 그는 소피의 약혼남 빅토 역을 맡아 남미 특유의 열정적이고도 거침없는 매력으로 소피를 압도한다.

특히 극 중 빅토는 뉴욕에서 이탈리아 레스토랑 개업을 앞두고 있어 베로나 여행 중에도 와이너리와 치즈 공장을 찾아다니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소피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맛을 음미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로 하여금 남미 남자의 매력을 실감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러브레터의 주인공 클레어 손자인 찰리도 있다. 그는 소피가 보낸 답장에 할머니 클레어와 함께 베로나를 찾는다. 젠틀한 영국 훈남 찰리를 연기한 크리스토퍼 이건은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레터스 투 줄리엣’을 통해 빅토와는 상반된 매력을 자랑한다. 무심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정 많고 속 깊은 찰리 역을 맡아 소피를 사로잡는다.
그는 최근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성상인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남자의 전형을 보여주며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로맨틱한 사랑고백으로 소피뿐 아니라 ‘레터스 투 줄리엣’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과 젠틀한 영국 훈남 크리스토퍼 이건이 펼치는 이색 매력 대결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레터스 투 줄리엣’은 오는 10월 7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