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고교생의 우정과 사랑 전달
호서대학교의 이색 공모전이 일선 고교에 잔잔한 감동의 울림이 되고 있다.
호서대는 고교생들과 친밀한 만남을 유도하는 홍보방법을 찾아 이색홍보전략을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는 대학. 그 동안 대학과 고교간의 홍보방법이 대학측의 일방적인 홍보였다면 이번에 커다란 변화를 꾀했다. 고교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휴대전화기를 통해 진한 “감동의 울림 메시지” 만들기를 기획했다. IT와 모바일 솔루션을 적극활용 한 'SCC 고교 아름다운 울림 캠페인 열린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280여 편의 감동과 고교생다운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메시지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접수 되었다.
접수된 사진과 동영상은 고교생들이 직접#0605-0505로 전송하고 SCC공모전 사이트(www.uniscc.sc.kr)을 통해 전송된 사진, 동영상을 다른 고교생들이 직접 추천토록해 이를 바탕으로 수상자의 순위가 정해지는 방법으로 진행 됐다. 2000여명의 고교생들이 자신의 학교 및 선생님, 친구의 메시지를 추천하는 등 고교생들의 참여와 열기 또한 뜨거웠다.

대상은 양곡고등학교 2학년 구아라 학생이 차지했다. 구아라 양의 영상 응모작은 특별활동 시간에 오수홍 선생님이 학생들을 위해 라면간식을 끊여주는 장면을 담고 있는데 사제간의 행복한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줘 많은 추천을 받았다. 양곡 고등학교 이홍천 교장선생님은 이번 호서대학교 공모전이 “스승과 제자 그리고 학교사랑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준 좋은 캠페인이다. 많은 고등학교 및 학생들이 더욱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요즘 같이 사제간의 미풍양속이 퇴색되어가는 시대에 더욱 큰 울림으로 아름다운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울려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우수상을 차지한 범박고등학교 방다은 학생은 "고3수험생이지만 진학을 위해 고생하는 반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려 한 것이 이런 의미있는 수상까지 하게 됐다"며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송탄제일고등학교의 주하빈, 황주연 학생은 "우리학교에서 2명이나 우수상을 차지 한 것은 전적으로 송탄제일고등학교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배려로 학교 친구들의 열정적인 추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호서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SCC 고교 아름다운 울림 캠페인 열린 공모전이 기대이상으로 고교생들과 일선고교 선생님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고, 높은 호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1차 공모전 수상작 및 우수작을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널리 알림과 동시에 2차 SCC 울림공모전을 9월 1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추가로 개최한다. 고교생들의 잔잔한 감동의 메시지가 널리 울려 퍼지는 해피바이러스 'SCC 고교 아름다운 울림 캠페인 열린 공모전' 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