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만 6.2m, 미니 쿠퍼S의 두 배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소형 고급차 미니(MINI) 리무진이 국내에서 등장해 화제다.
중고차 쇼핑몰 보배드림은 미니 쿠퍼S를 리무진으로 개조한 미니 쿠퍼 리무진이 보배드림에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처럼 배기량 1.6 리터급의 소형차가 리무진으로 개조돼 국내에서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배드림에 따르면, 국내에서 단 1대 뿐인 미니 쿠퍼 리무진의 정식 모델명은 미니 쿠퍼 XXL로 국내 모 렌터카 업체에서 의뢰를 받아 미국의 수작업 튜닝 업체가 제작했다.
미니 쿠퍼 리무진의 베이스 모델은 미니 쿠퍼S로 국내 판매 가격은 3970만원이다. 튜닝업체는 쿠퍼S의 전폭은 그대로 놔둔 채 길이를 2m 이상 늘리고, 높이도 40cm 이상 높여 XXL을 제작했다.
미니 쿠퍼 리무진 XXL의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6200*1688*1838mm로 기본 모델인 쿠퍼S(3714*1683*1407mm)의 사이즈보다는 2배 이상 크다.
엔진은 미니 쿠퍼S와 동일한 1.6 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발휘한다. 세금 역시 엔진 배기량 1.6리터인 점을 감안, 소형차급 기준으로 납부한다.
실내는 작은 파티장을 연상시킨다. 와인바와 함께 음악과 영상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최고급 소파와 모니터, 데칼과 조명으로 화려한 클럽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문은 엔초 페라리 등 일부 슈퍼카에서나 볼 수 있는 걸윙도어 방식이어서 이색적이다.
2PM 화보 촬영, 토크 앤드 시티(드레스편), 김범의 원더풀 라이프 등 방송출연 및 화보촬영에 사용된 차량이기도 한 미니쿠퍼 XXL은 1종 대형면허가 있어야 운전이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약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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