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가 들어오면 과감하게 휘둘러야 한다".
다네다 히토시 삼성 라이온즈 타격 코치는 타자들의 적극적인 공격을 강조했다. 다네다 코치는 13일 타선의 집중력 부족에 대해 "득점 찬스에서 한 방이 나오지 않았지만 장기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간혹 나올 수 있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득점 찬스를 살려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면 조급해지고 힘이 들어가게 된다"며 "평소처럼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득점 찬스에서 상황 판단이 중요하다는게 다네다 코치의 생각. 그는 "예를 들어 1사 3루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의 위치 등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하면 보다 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다"며 "그리고 선수들이 스트라이크와 볼을 잘 구분해야 한다. 나쁜 공에 방망이가 나가지 않으면 출루율이 좋아지고 그만큼 득점 찬스도 늘어난다"고 밝혔다.

다네다 코치는 조동찬(27, 내야수)과 이영욱(25, 외야수)을 포스트시즌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그는 "발빠른 조동찬과 이영욱이 출루하면 상대 투수가 빠른 공을 던질 수 밖에 없어 후속 타자에게도 유리하다"며 "이들의 출루는 팀 전체 득점과 직결된다. 이들이 출루할수록 득점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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