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일일극, 가수출신 대거 발탁 '눈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9.13 17: 09

KBS 새 일일극이 가수 출신 배우들을 대거 발탁해 눈길을 끈다.
가수 알렉스(클래지콰이), 박정아, 주연(애프터스쿨)이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김명욱 연출, 문은아 극본)에 출연한다.
알렉스 측은 "드라마 4명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출연하고, 오늘(13일) 첫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박정아와 주연 측 역시 드라마 출연 사실을 인정했다. 가수 출신 배우들이 이렇게 대거 일일극에 투입되는 경우는 드물다.

앞서 MBC '파스타'에서 주연급으로 나선 바 있는 알렉스는 극중 엉뚱하고 코믹한 고시생으로 분해 새로운 연기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검사 프린세스'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열정을 다진 박정아는 첫 도전하는 일일극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주연은 극중 박정아의 동생 역을 맡아 연기 데뷔식을 치른다.
 
그간 일일극에 진출했던 가수로는 임윤아, 앤디, 데니안, 최민환 등이 있다. 일일극은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하는 호흡에 연기력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신인에서 가능성 있는 연기자로 부쩍 성장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일일극에 출연하면 스케줄상 가수 활동에 지장을 받을 부분이 확실하다. 즉 연기에 사활을 건다는 것을 뜻한다. 이들이 중장년층의 마음을 붙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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