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뒷심 발휘? '아리에티' 꺾고 박스오피스 2위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9.14 07: 42

개봉 6주째인 영화 ‘아저씨’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서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저씨’는  13일 하루동안 3만 1,22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설경구 주연의 영화 ‘해결사’에는 밀렸지만, 주말 내내 2위 자리를 지켰던 일본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를 꺾고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59만 664명.
개봉 6주차를 맞은 ‘아저씨’가 9일 개봉한 ‘마루 밑 아리에티’를 꺾고 2위를 차지한 것은 뒷심을 발휘한 영향도 있지만, 주말 가족 단위 관객과 청소년 이하 관객들이 평일에 다시 줄어들면서 ‘마루 밑 아리에티’의 관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마루 밑 아리에티’ 일일 관객수는 2만 6886명.

여기에 ‘아저씨’의 인기 또한 수그러들지 않았기 때문. 신작의 공세 속에서도 ‘아저씨’의 다시 보기 열풍이 일고 있는데다 추석 시즌까지 관객들을 꾸준히 모아 무난히 6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결사’는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질주 중이다. 이날 ‘해결사’는 5만 93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69만 7066명.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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