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 엔진. 네오위즈게임즈가 세계 최고의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해 게임을 개발한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차기작 개발에 언리얼 엔진 3를 제공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해 에픽게임스코리아가 설립된 이후 최대 규모의 언리얼 엔진 계약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피파온라인2, 스페셜포스, 슬러거, 아바(A.V.A), 크로스파이어 등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 대표 온라인 게임업체다. 특히 FPS와 스포츠게임 장르 대중화를 선도한 업체로서 퍼블리싱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내부 제작본부와 '펜타비전', ‘씨알스페이스’ 등 자체 개발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능력 강화 및 양질의 게임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이 주목받는 점은 게임 엔진의 비중 때문. 그래픽의 출력을 위한 렌더링 엔진, 물리학적 연산의 수행으로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객체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물리 엔진, 충돌 검출과 충돌 반응, 사운드 출력, 스크립트 작성, 애니메이션, 인공 지능, 네트워크 관리 등 게임 개발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제공한다.
게임엔진은 이러한 기능들을 프로그래머가 필요로 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과 더불어 시간을 단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계 최고의 게임엔진으로 평가받는 에픽게임스의 언리얼 엔진을 붙잡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앞으로 어떤 대작 게임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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