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롯데, 안방에서 '3년 연속 4강 진출' 확정짓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14 10: 37

롯데 자이언츠가 3년 연속 4강 진출에 1승을 남겨 뒀다. 정규 시즌 4위를 질주 중인 롯데는 1승을 보태면 가을 잔치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14일 안방에서 선두 SK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내세운다. 올 시즌 13승 6패(방어율 4.59)를 기록 중인 송승준은 팀내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구위를 자랑한다. 140km 후반의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는 위력적이다.
최근 페이스도 좋은 편. 앞선 5차례 등판을 통해 3승을 따냈다. 지난달 12일 삼성전에서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3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기도 했다. 올 시즌 SK를 만나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했다. 4경기에 등판, 1승 2패(방어율 4.32)에 그쳤다. 상대 전적에서 다소 불리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갈 태세.
이에 맞서는 SK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 예고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투수로 손꼽히는 김광현은 16승 5패(방어율 2.29)로 맹질주 중이다.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한화 류현진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등극하게 된다. 올 시즌 롯데와 만나 3승 1패(방어율 4.66)로 강한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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