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2공장 연휴특근에 라인 풀가동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GM대우 부평 2공장이 준대형 알페온 특수를 타고 오랫만에 활기를 찾고 있다.

14일 GM대우에 따르면 부평 2공장은 알페온이 본격 출고를 시작하면서 주문량이 밀려 추석연휴가 낀 26일 특근을 실시하고 라인을 풀가동한다. 이번 명절 특근은 지난 2006년 구정 특근 이후 4년 만이다.
알페온과 함께 토스카, 윈스톰을 혼류 생산하는 부평 2공장은 하루 720대, 연간 2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GM대우 관계자는 “알페온의 계약실적이 늘면서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사전계약 1000대가 넘는 물량과 출고이후 일주일만에 800여대 이상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경기 지역 총판의 경우 하루 알페온 계약대수는 보통 90대 정도로 알려졌으며, 대리점 한개당 계약 대수가 기존대비 2배가량 증가하며 알페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GM대우는 지난 7일 출시 이후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알페온의 신차효과 추이를 보며, 부평생산라인의 근무시간도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
알페온은 한국보다 약 1년 앞서 북미와 중국에서 출시된 후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GM의 뷰익 '라크로스' 를 기반으로 GM대우가 국내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해 인기몰이중이다.
알페온은 주력모델인 3.0L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오는 10월 2.4L 모델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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