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어설픈 변명' 딱걸렸나? 뿔난 검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9.14 14: 16

원정도박설에 휩싸인 방송인 신정환에 대해 검찰이 나선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1일 한 시민이 신정환을 도박 및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것에 대해 같은 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석우)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사건에 관련 없는 제 3자가 신고해도 수사가 진행되야 한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고발장에 적시된 기초 사실 관계부터 파악한 뒤, 신정환에 대해 본격 수사를 진행한다. 고발장에 적시된 혐의 외에도 추가 범법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전망이다.

신정환을 고발한 시민은 국민 정서를 고려, 검찰 수사를 통해 신정환의 위법 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방송 펑크 물의를 일으킨 현재 신정환은 필리핀 현지에서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본인은 뎅기열로 입원했다고 주장했으나, 여러 정황상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돼 궁지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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