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황제' 표도르, 한국삼보협회 명예 회장 추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9.14 17: 12

'격투 황제'표도르 에밀리아넨코(33, 러시아)가 한국에서 삼보를 전파한다.
사단법인 대한민국삼보협회는 표도르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표도르가 명예 회장으로 추대된 것은 9월 초 중국에서 열린 '2010 스포츠어코드컴뱃게임'에서다. 표도르는 이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삼보협회의 명예 회장직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추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표도르는 삼보 홍보 대사 자격으로 중국 정부의 초청을 받았다.

표도르는 삼보협회를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서 "한국에 2개의 삼보 단체가 있다. 실제로 아시아연맹총회를 통해서 삼보협회가 유일한 단체로 승인이 된 부분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명예회장직을 수락했다. 한국 삼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달했다.
지난 10년간 종합격투기의 최정점에서 활동했던 표도르는 러시아 내에서는 국민적인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 특히 표도르는 프로격투가로 활동하면서도 삼보 대회에 계속해서 출전하는 등 삼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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