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후 롯데 단장, "가르시아, 자체 징계는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14 19: 01

배재후 롯데 자이언츠 단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잔여경기 출장정지 처분에 불만을 표시한 카림 가르시아(35, 외야수)의 자체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배 단장은 14일 사직 SK전에 앞서 "가르시아가에게 엄중 경고했고 구단 자체 징계를 내릴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배 단장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전날 트위터에 글을 올린 뒤 통역을 담당하는 이정홍 운영팀 계장에게 전화걸어 트위터 아이디와 암호를 알려주고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삭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배 단장은 가르시아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이용찬(22, 두산 투수)의 처벌 수위가 비슷한 것을 두고 "공교롭게 타 구단 선수과 같이 해 그렇지만 심판을 자극한 것에 대한 가중 처벌은 수용해야 하지 않겠냐"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배 단장은 KBO의 추가 징계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 "구단 차원에서 이상일 KBO 사무총장과 통화해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 유감스럽다'는 뜻을 전했다"며 "추가 징계 여부는 KBO에서 잘 판단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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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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