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윤상균(28, LG 트윈스)이 SK에서 LG 이적 후 첫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윤상균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7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7월 28일 김선규, 박현준 등과 함께 SK에서 LG로 트레이드 된 윤상균은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3할1푼8리(44타수 14안타)의 타율과 9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문학 SK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경기를 꾸준히 출전하지 못해 경기 감이 떨어진 부분이 컸다.
그러나 윤상균은 한화를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오늘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22경기 전경기에 출장한 '안방마님' 조인성은 경기 후반 대타로 타석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훈 감독도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골고루 선수들을 기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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