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한 시즌 최다승' 송승준, "반드시 기적을 이룰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14 21: 48

"반드시 기적을 이루겠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30)이 14일 사직 SK전에서 14승째를 따내며 거인 군단의 3년 연속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직구 최고 146km를 찍으며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7회 SK 박재홍과의 대결에서 좌중월 솔로 아치를 허용한 점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이날 14승째를 따낸 송승준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수립과 더불어 지난 7월 31일 사직 LG전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송승준은 "오늘 다양한 구질을 섞어 던졌다. 다양한 패턴으로 던진게 주효했다"며 "포스트시즌에서는 1,2선발을 따지지 않고 그동안 못했던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단 1이닝이나 한 타자를 상대하더라도 제대로 던지고 싶다"며 "꾸준하게 던져 지난 2년간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우승하기 위해 지금부터 약점을 보완하고 반드시 기적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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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 송승준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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