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8)가 15일 사직 SK전에서 10승 고지를 향한 3번째 도전에 나선다. 9승 8패(방어율 4.06)를 기록 중인 사도스키는 지난달 19일 SK와 맞붙어 6⅔이닝 3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낸 뒤 두 차례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1패에 그쳤다.
1일 LG와의 경기에서 6이닝 6실점(3자책)으로 고배를 마셨고 7일 넥센과의 대결에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실점)를 달성했으나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사도스키는 올 시즌 SK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데뷔 첫 10승 고지에 오를 각오.
롯데 외야수 전준우는 소속 구단의 4강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20-20 클럽을 향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전망이다. 19홈런-15도루를 기록 중인 전준우는 이번달 4개의 아치를 쏘아 올릴 만큼 쾌조의 장타력을 과시했다. "도루는 자신있다"는 그의 말처럼 20홈런을 달성한다면 20-20 클럽 가입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좌완 이승호(29)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6승 4패 20세이브 5홀드(방어율 3.91)를 거둔 이승호는 롯데전에서 2승 2세이브 1홀드(방어율 2.25)로 선전했으나 선발 등판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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