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건 '성균관', 자체최고시청률 '상승세 꾸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9.15 07: 47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 6회는 전국기준 8.4%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의 5회분(8.0%)보다도 소폭 상승한 성적을 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는 각각 24.5%와 24.2%라는 근소한 기록을 내며 박빙 승부를 펼쳤다.
1, 2위를 다투고 있는 두 작품에 비하면 '성균관 스캔들'은 한참 뒤처지고 있다. 방송 6회째를 맞았지만 아직은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안타까움을 낳는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꾸준한 상승세다. '성균관 스캔들'은 지난 8월 30일, 6.3%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회마다 소폭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것도 '동이'와 '자이언트', 두 덩치 큰 대작들이 혈투를 벌이고 있는 월화극 전장에서 매회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는 사실은 오히려 미래를 기대케 한다. 이 기세대로라면 곧 두 자릿수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균관 스캔들'은 이제 성균관에 입성한 박유천과 박민영, 그리고 성균관 유생 송중기 유아인, 전태수 등 청춘들의 우정과 그 속의 경쟁, 갈등이 구체화되면서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과연 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인기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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