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전세계 평단으로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하녀’가 지난 9일 개막한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3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Gala)’ 스크리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또 한번 화려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하녀’가 지난 9일 개막한 제35회 토론토 영화제 ‘갈라’ 섹션에 유일한 한국영화이자 아시아 영화로 초청되어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0시 30분) 로이 톰슨 홀(Roy Thomson Hall)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상영 되었다.
‘하녀’는 ‘북미의 칸’이라 불리는 권위 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출품되며 일찍이 여론의 관심을 모았다. 스크리닝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영화의 주인공인 전도연, 이정재, 임상수 감독이 직접 토론토를 찾아 갈라 스크리닝 자축하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수많은 기자단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후 ‘하녀’의 상영이 진행된 로이 톰슨 홀은 3천여 석을 꽉 채운 평단과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로 화려하게 마무리 되었다.

갈라 스크리닝이 끝나자 캐나다 전문 영화사이트 트위치(Twitch)는 “‘하녀’는 임상수 감독의 승리 작이며, 지난 수년간 나온 스릴러 중 가장 강력한 영화”라 평했으며, 캐나다 문화지 맥클린스(Maclean’s)는 “섹시하고 우아하면서도 충격적인 영화”라는 호평과 함께 “매 장면장면이 유혹적이며 흥분된다”고 표현했다.
또한, 캐나다 방송 글로브 앤 메일(Globe and Mail)은 “센세이션한 엔딩을 가진 치명적 매력의 에로틱 스릴러! 어떠한 불가사의한 역할도 완벽하게 그녀의 것으로 만드는 전도연의 연기가 단연 볼거리“라고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전도연의 연기에 극찬을 더했다.
칸 경쟁부문 출품작 중 소수의 작품만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진 제35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니스, 베를린의 경쟁부문과 견줄 만큼 권위 있는 영화제로 영화 ‘하녀’는 프랑수와 오종의 ‘Potiche’와 로버트 레드포드의 ‘The Conspirator’가 포함된 15개의 쟁쟁한 ‘갈라’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화제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렇듯 토론토영화제 갈라 스크리닝으로 다시 한번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하녀’는 10월 열릴 제46회 시카고 국제영화제의 초청 등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9월초 아시아 주요국가 태국,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 싱가폴에 이어 프랑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말 북미개봉까지 연이어 세계적인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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