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섹시 스타 메간 폭스(24)와 지난 6월 결혼한 배우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37)이 “폭스는 내게 축복이다. 새엄마 역할을 너무나 훌륭하게 수행해주고 있다”며 자신의 부인을 칭찬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그린과의 인터뷰를 통해 폭스가 그의 8살 난 아들 카셔스를 위해 좋은 엄마로 헌신하고 있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그린은 “그녀는 완벽한 엄마다. 노력해서가 아니라 타고난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카셔스는 하객이 거의 없었던 6월 결혼식에 두 사람의 아들로서 참석했다. 폭스가 스스로 ‘정말 어머니답다’고 할 만큼 카셔스와의 사이는 무척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폭스가 연애하기 시작한 것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폭스는 18살이었고 그는 31살의 애 딸린 미혼남이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난 카셔스의 엄마와 헤어진 직후였다”고 고백한 그린은 “언론이 염려스러웠다. 사람들이 뭐라고 수군거릴 지도 걱정됐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사랑에 빠진지 벌써 6년이나 됐다. 폭스는 나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 큰 부분이다. 모든 일상 속에 그녀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 오랜 기간 동안 우리 둘 다 다른 사람을 만나본 경험도 없다. 그녀를 통해 많은 걸 얻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TV드라마 ‘Hope & Faith’를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2년간 지속됐던 약혼 관계를 깨고 지난해 2월 잠깐의 헤어짐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몇 개월도 안 돼 다시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했고 지난 6월 하와이의 한 리조트에서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첫 결혼이며, 그린은 여배우 바네사 마실과의 사이에서 낳은 8살 아들을 두고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트랜스 포머: 패자의 역습’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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