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정엽 컴백, '국민 프러포즈송' 또 나올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9.15 09: 03

올 가을, 또 한번의 국민 프러포즈송을 기대해도 될까?
음악이 계절감각을 추월한 지 오래지만, 그래도 가을이 '발라드의 계절'인 것은 여전한 상징이다. 실제로 가을의 시작을 알린 최근부터 남자 가수들을 필두로 한 감성 발라드풍의 노래들이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곧 이적과 정엽이 컴백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적과 정엽은 소위 '국민 프러포즈송'이라고 불리는 노래를 소유한 뮤지션들이다. 이런 프러포즈송에 힘입어 이들 가수들은 세대를 가로지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이적의 '다행이다'는 김동률의 '취중진담'에 이어 남자들의 사랑 고백에 사용되는 대표 프러포즈송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30일 발매되는 이적의 4집 앨범 '사랑'의 전곡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타이틀곡은 '그대랑'을 비롯해 수록곡 전곡은 이적 특유의 아름다운 가사와 깊이 있는 음악, 서정적인 목소리로 어우러졌다. 10곡이 담겨 있다. 이적은 지난 10일 4집 음반 수록곡 '빨래'를 선공개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은 이번 달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정엽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곡은 'Nothing Better'와 같은 감성을 담은 발라드곡"이라고 전했다. 정엽은 싱글 발표 이후 10월 콘서트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올 상반기 브라운아이드소울 활동 틈틈이 개별 활동을 이어온 정엽은  얼마 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 멤버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맡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11월 발매 예정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규 음반 발매 전까지는 솔로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엽의 대표곡 'Nothing Better'는 가슴을 저미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남자들의 '고백용' 애창곡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닉쿤 등 아이돌 가수들도 방송에서 곧잘 열창해 더욱 인기를 끌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