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점빼기, "태양 아래서도 당당한 생얼미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15 10: 18

젊은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워지고 싶어한다. 화장품과 패션, 피부미용에 관심과 신경을 쏟고 있다. 태양아래서 '생얼'로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여성들의 욕망일것이다. 하지만 모두들 생얼 피부로 거리를 활보할 때 남몰래 숨어 하나하나 컨실러로 가리게 만들던 내 얼굴의 점들도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당당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트리플 점빼기가 있다. 
누구나 얼굴에 점하나씩은 있는데 점은 변형된 멜라닌 세포나 점세포가 피부 바깥층에 증식하여 생겨나는 것으로 아무리 깨끗한 피부라 할 지라도 한 두개 이상은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과거의 점빼기 시술은 점 이외의 주변정상조직까지 손상을 주는 방식으로 감염의 우려는 물론 회복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함이 있은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점 뺀 후의 세안이나 화장이 안된다는 제한 사항 때문에 쉽게 점을 제거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웰스피부과 등 피부과에서 시술하는 트리플 점빼기 방식은 이런 고민들을 덜어주고 있다.
트리플 점빼기는 롱펄스 어비윰 레이저를 이용하여 불필요한 정상피부조직의 손상을 막아 흉터 발생을 줄이며 재생이 빠르고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시간이 10분 이내로 짧아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시술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시술이다.
또한 트리플 점빼기는 시술 후 당일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며 사우나, 수영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심한 운동과 목욕을 삼가 준다면 가벼운 샤워나 운동도 가능한 피부 재생이 빠른 방법으로 시술시 통증이 적다는 점도 장점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트리플 점빼기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트리플 점빼기가 점의 크기에 관계없이 한번에 모든 점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몇몇 병원들은 트리플 점빼기가 마술이라도 되는 것마냥 홍보하고 있다.
 
트리플 점빼기를 오랫동안 시술해온 웰스피부과 김산 원장(사진)은 "뿌리가 깊거나 큰 점은 한 번에 빼기 보다는 몇 차례에 걸쳐서 조금씩 빼는 것이 좋다. 빨리 점을 없애고 싶다는 생각에 한번에 점을 뺀다면 피부조직의 상처가 아무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흉이 생길 가능성도 있으며 또한 2차 시술은 3개월 정도가 적당한데 이것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2차 시술을 하게 되면 흉터가 남을 수 있고, 반대로 2차시술간격이 너무 길어지면 피부로 밀려 올라온 점세포가 다시 아래로 자라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해주고 있다.
따라서 흉터 없이 점하나 없는 맑고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3개월마다 4회에 걸쳐 1년간 점빼기를 AS해주는 전문의가 있는 피부과를 찾아서 내 피부를 맡기는 것이 좋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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