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재응이 5위 싸움에 힘을 보탤까?
KIA는 서재응이 시즌 9승을 노린다. 23경기에 출전해 8승7패 방어율 3.45로 성공적인 해를 보내고 있다. 서재응은 이날 경기가 시즌 마지막 등판이다. 이후 4경기가 남는데 일정상 서재응이 등판할 가능성이 낮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은 김성배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7경기 출전에 그쳤고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3개월의 공백기를 갖고 지난 5일부터 1군에 올라 미들맨으로 뛰었다. 그러나 7일 SK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챙겼다.

투수둘의 힘을 본다면 두산보다는 KIA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서재응은 제구력과 스피드, 변화구 모두 정상급이기 때문에 두산 타자들이 고전할 수 있다. 그러나 김성배도 구위를 갖춘만큼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흐를 것으로 보인다.
다급한 쪽은 KIA이다. LG와 5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승차는 불과 1경기 차이이다. 두 팀 모두 4강에 탈락했지만 자존심이 걸린 경쟁이다. 유망주 투수들을 기용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재응이 5위 수성의 힘을 보탤 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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