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넷만 2개, 멀어지는 2년 연속 3할의 꿈
OSEN 이지석 기자
발행 2010.09.15 11: 12

[OSEN=이지석 미국통신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가 볼넷만 두 개를 골랐을 뿐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해 2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지난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로 내려갔다. 이제 남은 정규시즌이 15경기밖에 남지 않아 2년 연속 3할-20홈런-20도루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추신수는 1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좌완 스캇 캐즈미어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2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2-1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셀리 던컨의 좌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시즌 67번째 득점.
추신수는 7회 1사 2루의 타점기회에서 고의사구를 얻었다. 트레버 코위의 내야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대타로 나온 트레비스 해프너가 2루쪽 병살타를 때려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 경기에서 인디언스는 홈런 2방을 때린 던컨의 활약을 앞세워 에인절스를 4-3으로 제압했다.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